KBS 새사장에 조대현 선정, 파업은 모면
야당인사들 몰표, 내년 11월까지가 임기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이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KBS이사회는 9일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면접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표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6표)을 득표하면서 사장 후보자로 선임됐다. 야당 측 이사들은 모두 조 후보자를 밀었고 여당 측 이사들의 표가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신임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면 조 후보자는 지난달 5일 해임된 길환영 사장에 이어 제21대 KBS 사장으로 취임해 길 전 사장 잔여임기인 내년 11월23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 후보자는 경기도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KBS 공채 5기로 입사,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맡았고, 이후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조 후보자의 선임으로 KBS는 일단 파업을 면하게 됐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조 후보를 사장 부적격자 후보 8인중 하나로 선정했으나, 막판에는 홍성규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 두사람만 '절대 불가 후보'로 규정하고 이들이 선임될 경우 파업을 경고했었기 때문이다.
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조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문제삼으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 추진과 취임 1주년 시점에 신임평가 실시 등을 수용하라고 조 후보자에 요구했다. 새노조는 10일 오전 11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사장 후보 6명 전원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한 KBS노동조합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KBS이사회는 9일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면접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표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6표)을 득표하면서 사장 후보자로 선임됐다. 야당 측 이사들은 모두 조 후보자를 밀었고 여당 측 이사들의 표가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신임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면 조 후보자는 지난달 5일 해임된 길환영 사장에 이어 제21대 KBS 사장으로 취임해 길 전 사장 잔여임기인 내년 11월23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 후보자는 경기도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KBS 공채 5기로 입사,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맡았고, 이후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조 후보자의 선임으로 KBS는 일단 파업을 면하게 됐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조 후보를 사장 부적격자 후보 8인중 하나로 선정했으나, 막판에는 홍성규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 두사람만 '절대 불가 후보'로 규정하고 이들이 선임될 경우 파업을 경고했었기 때문이다.
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조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문제삼으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 추진과 취임 1주년 시점에 신임평가 실시 등을 수용하라고 조 후보자에 요구했다. 새노조는 10일 오전 11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사장 후보 6명 전원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한 KBS노동조합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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