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조대현 KBS사장 임명
새정치 "전임 길환영 사장의 전철 밟지 말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신임 KBS 사장에 조대현 전 KBS 부사장을 임명했다.
KBS이사회는 앞서 지난 9일 사장 공모 면접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표결을 거쳐 조 전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선임했으며, 10일 박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임명제청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후 1978년 KBS 공채로 입사해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거쳐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이에 대해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대현 신임사장은 KBS 부사장으로서 각종 시사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데 앞장선 반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주도하고 '삼성재벌 이병철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기획을 지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KBS의 PD협회의 신임투표에서 74%로 높은 불신임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KBS노조도 조대현 신임사장을 부적격 사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KBS의 주인은 정권이 아닌 국민"이라며 "조 신임사장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전임 길환영 사장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KBS이사회는 앞서 지난 9일 사장 공모 면접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표결을 거쳐 조 전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선임했으며, 10일 박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임명제청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후 1978년 KBS 공채로 입사해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거쳐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이에 대해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대현 신임사장은 KBS 부사장으로서 각종 시사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데 앞장선 반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주도하고 '삼성재벌 이병철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기획을 지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KBS의 PD협회의 신임투표에서 74%로 높은 불신임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KBS노조도 조대현 신임사장을 부적격 사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KBS의 주인은 정권이 아닌 국민"이라며 "조 신임사장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전임 길환영 사장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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