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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인호 같은 사람이 KBS이사장이라니 '웃프다'"

"이사장은커녕 한국 국민이 될 자격조차 없어"

정의당은 25일 이인호 KBS이사장의 "친일파 청산은 소련의 지령" 발언 파문과 관련, "이인호씨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스스로 KBS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인호씨는 공영방송 이사장으로서의 자격미달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 될 자격조차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인호씨의 망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식민지배와 민족분단이 하나님 뜻’이라고 한 문창극 전 총리후보자 강연에 대해 ‘감명받았다’고 말한 사람이다. 문창극 후보자가 낙마한다면 ‘이 나라를 떠날 때"라고까지 말한 사람"이라며 이 이사장의 과거 문제 발언들도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친일청산이 소련의 지령이었다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모두 소련의 지령이라는 것인가? 더 이상 논평할 가치도 없는 궤변"이라며 "공영방송은 공정보도와 언론 공공성을 강화하며 국민에게 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그럼에도 일반 국민정서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인식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 넌센스이자 아이러니다. 요즘 인터넷에 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로 ’웃프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바로 ’웃픈‘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려 "중요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 장악, 언론 길들이기 의도에 있다. 당초 야당과 시민사회는 물론 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인호 이사장 임명을 강행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라며 "박 대통령은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공영방송 KBS를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려 놓으라"고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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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ㅂㅈㄷㄱ

    놔둬라 지금은 박통세상이다. 세상이 바뀌면 그때 잘잘못을 따지면 되지. 근데 세상은 안 바뀔듯. 지금 노빠들은 집권의지가 없다. 김현이나 그의 행태를 비판하는 노빠가 하나라도 있나? 노빠들은 그저 민주당 다수파로 자리잡고 갑질이나 할, 하면 만족하는 군상들이다. 불쌍한건 국민들이지...

  • 10 0
    허균

    나라가 아니여 민족의 정체성 자체를 말살하려는 이년놈들을 도대체 어떻게 죽여야 하나

  • 1 10
    장성택

    밑에 어이없는--- 인간백정 김정일한테 핵자금이나 퍼줘라. 니 가족을 요덕 특실로 보내줄겨
    등신아

  • 14 0
    거짓 언론

    언론이 문제다.
    저런 망발을 하는데도
    그저 멍청하게 보고만 있으니
    이나라 언론은 이제 완전히 죽었다.
    서슬퍼런 유신때도 감옥갈 각오로 싸운
    언론인들이 잇었는데 이제 한낮 월급재이로 전락한
    언론인들이 웃프네.

  • 1 15
    퍼중이

    너그는 소련군 끄나풀 김일성 발구락이나 빨어

  • 12 0
    개판오분전

    나라가 아조 개판이다. 친일파들이 이렇게 득세하고 대놓고 친일을 미화한 적이 있었나? 아마 일제시대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것 같다

  • 19 1
    ㅉㅉㅉ

    몸통인.......전경련....은.......비난하지못하는..........
    ..
    ..
    ........이...나라........정치의.......허접함...........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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