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개회, 새정치연합도 표결 참여
양당, 당론 정하지 않고 표결하기로. 표결 결과 주목
새누리당은 참석가능한 의원 155명(2명 수감, 이완구 후보 제외) 전원이 표결에 참석하기로 했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의원총회를 열어 난상토론 끝에 의원 125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키로 했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총후 브리핑을 통해 “의총에서는 16분이 의견을 나눴고 참석한 모든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 부적격하다는 국민의 뜻에 동감하며 부적격 결정에 뜻을 모았다”며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본회의에 참석해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 뜻에 따라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며 동의안 부결을 희망했다.
그러나 정의당은 의총을 열어 표결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모두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해, 표결 결과가 주목된다.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본회의 참석 의원의 절반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