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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대우조선 추가부실 가능성", 밑빠진 독에 혈세 붓기

최소한 2조원이상 국민돈 또 쏟아부여야 할 판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7일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부실이 있는지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 확정할 수는 없다"며 추가 부실이 존재함을 사실상 시인했다.

홍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실사 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드러났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2분기에 3조원의 천문학적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우조선에 잠복된 추가 부실이 존재함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파장을 예고했다.

그는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출자나 유동성 지원에 대해선 "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금융지원 구조나 금액을 살펴볼 것"이라면서 "산은이 중심이 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다.

대우조선은 현재 드러난 추가부실만 갖고도 2조원 이상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밑빠진 독이 국민 혈세를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0
    ㅉㅉ

    대우조선해양,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31.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로 사실상 공기업
    MB정권 시절부터 '정경유착'으로 자멸 위기
    대우조선해양 분식사태에는 MB정권 책임이 크나,
    박근혜 정권도 책임을 벗어나기 힘들다.
    현재의 홍기택 산은 회장은
    박근혜 정권 출범후 산은을 책임맡은
    대표적 친박인사이기 때문

  • 4 0
    책임져라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것은 최소한 책임질 자들이 책임지게 한 다음에 필요성과 우선순위 최소한의 규모를 따져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산업은행장이 박근햬 패거리라서 막 퍼주나?

  • 8 1
    ㅋㅋㅋ

    쥐세끼들 배터지게 처먹었군.

  • 4 0
    푸하하

    남궁영씨가 짓다가 2차 오일쇼크로 중단된 대우조선을 김우중이 인수했을때, 재계에서는 그정도 퍼주면 남궁씨가 해도 아주 잘할거라고 비아냥댔지.
    아직도 그 시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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