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프랑스 연쇄테러에 충격", 조전 보내
"프랑스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공격 행위"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조전에서 "귀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대규모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교민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여행 자제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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