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당무감사원, 신기남 의혹 사실조사 착수
당무감사원, 선출직 공직자 대상 최초 조사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무감사원은 신기남 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무감사원은) 직무에 관하여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다"며 "신기남 의원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로써 당무감사원의 조사를 받는 최초의 선출직 공직자가 됐다.
당무감사원은 혁신위원회 3차 혁신안을 통해 수립된 기구로, 당원에 대한 직무감찰 및 당원소환제 적격심사 권한을 가지고 있다. 감사원 조사에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4선 중진인 신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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