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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판매, 8개월만에 '플러스 성장'

지난 8월 최악의 반토막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

현대·기아차가 지난 11월 중국시장에서 8개월만에 전년 동월대비 플러스 성장에 성공했다. 지난 8월 기아차 -44.7%, 현대차 -16.6%를 기록했던 최악의 차이나 쇼크에서 서서히 벗어나더니 마침내 플러스에 성공한 것.

현대·기아차는 11월 중국에서 18만1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1.5%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천876대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플러스 전환은 지난 3월이래 8개월만의 일이다.

현대차는 11월 중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11.2% 늘어난 11만94대, 기아차는 12.1% 증가한 7만6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이래 월간 7만대 벽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 호조는 중국 정부가 지난 9월 경기 부양을 위한 구매세 인하 이후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들이 수혜를 누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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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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