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미의회 수정시 협정안 파기할 수도"
김원웅-윤건영 "한미 FTA 연내 비준 어렵다"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안 수정을 예고하고 나선 데 대해 미의회가 수정할 경우 체결안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농촌 출신 의원들에게는 한미 FTA가 자신들의 정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2008년 총선 이후로 비준안 표결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가 대선의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국회 논의가 파행을 가지고 올 수도 있고 내년 총선의 쟁점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게 될 통외통위에서는 한미 FTA 합의내용 뿐만 아니라 협상과정에서 대해서도 철저히 심의할 것이고 필요한 경우 청문회와 국정조사까지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회 한미FTA 특위 위원인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12월 대통령 선거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가급적 빨리 처리하고픈 정치적인 욕심이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농촌 출신 의원들에게는 한미 FTA가 자신들의 정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2008년 총선 이후로 비준안 표결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가 대선의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국회 논의가 파행을 가지고 올 수도 있고 내년 총선의 쟁점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게 될 통외통위에서는 한미 FTA 합의내용 뿐만 아니라 협상과정에서 대해서도 철저히 심의할 것이고 필요한 경우 청문회와 국정조사까지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회 한미FTA 특위 위원인 윤건영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12월 대통령 선거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가급적 빨리 처리하고픈 정치적인 욕심이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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