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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강동순이 밥 먹자고 해 나갔을뿐”

"백성학이 나를 관리했다는 말도 금시초문"

한나라당 추천 방송위원인 강동순 상임위원과 술자리에 참석해 대선 전략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9일 “강 위원이 그 날 밥 먹자고 해서 나간 것 뿐”이라며 대선 전략 모의 의혹을 부인했다.

유 의원은 이 날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 추천 방송위원인 강 위원이 밥 먹자고 하는데 안 갈수도 없는 일 아니냐”며 “그 자리에 가서야 신현덕 씨가 나와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공개된 녹취록에도 나와 있겠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 별달리 언급한 것이 없다”며 “주로 듣고만 있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11월 술자리 이후에는 동석자들을 사적으로 만나 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 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과 대선에 방송을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 발언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노코멘트”라고 언급을 피했다.

그는 미국 간첩 의혹을 받고 있는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녹취록에서 자신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내가 직접 걔(유 의원)를 5년 반을 관리했다고. 그 후에 창(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한테 넘어갔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왜 그런 말을 하고 돌아다니는 지 나도 모르는 일”이라며 백 회장과의 관련설 역시 부인했다. 그는 “2002년 12월 이후로는 한번도 (백 회장과) 만나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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