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이회창 검증 제대로 못해 대선 패배”
"이재오 너무 앞장서는 것은 문제 있어"
박근혜 캠프에 공식합류한 서청원 전 대표는 10일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원인을 이회창 후보에 대한 당 내부의 자체 검증 실패에서 찾으며 본격적으로 이명박 공세에 나섰다.
서 전 대표는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 선거 패인을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지만 여당의 집요한 정치공작에 시달렸다”며 김대업 씨의 병풍 의혹제기를 거론한 뒤, “거기에 대응하느라고 저희들이 (6개월 가량) 허둥댔다. 그것이 가장 큰 패인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번 작년 12월 17일에 한나라당에서 나보고 2002년 대선 패배의 원인과 과제라는 제목을 가지고 세미나에 주제를 발표해 달라고 해서 내가 나갔고, 그 때 한나라당에서 자체 공정한 후보 검증을 하라는 얘길했다”며 “사전에 쉽게 얘기해서 예방주사를 맞지 않으면 또 어떤 공작에 시달릴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오 최고위원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계도하고 해야될 책임도 있는데 (이 전 시장을) 도와도 조금 은밀하게 도와야지, 너무 앞장서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일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이 전 시장측을 비판했다.
그는 또 현재의 대선주자 지지율과 관련해 “지금 선거에 여야의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여당 후보가 지금 없지 않나? 이런 구도에서 전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대세론을 경계했다.
서 전 대표는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 선거 패인을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지만 여당의 집요한 정치공작에 시달렸다”며 김대업 씨의 병풍 의혹제기를 거론한 뒤, “거기에 대응하느라고 저희들이 (6개월 가량) 허둥댔다. 그것이 가장 큰 패인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번 작년 12월 17일에 한나라당에서 나보고 2002년 대선 패배의 원인과 과제라는 제목을 가지고 세미나에 주제를 발표해 달라고 해서 내가 나갔고, 그 때 한나라당에서 자체 공정한 후보 검증을 하라는 얘길했다”며 “사전에 쉽게 얘기해서 예방주사를 맞지 않으면 또 어떤 공작에 시달릴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오 최고위원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계도하고 해야될 책임도 있는데 (이 전 시장을) 도와도 조금 은밀하게 도와야지, 너무 앞장서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일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이 전 시장측을 비판했다.
그는 또 현재의 대선주자 지지율과 관련해 “지금 선거에 여야의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여당 후보가 지금 없지 않나? 이런 구도에서 전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대세론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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