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박인숙, 바른정당 경선 포기...자강파 동요?
탈당 의원들 더 늘어날 수도
바른정당 11·13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박인숙·정운천 의원이 6일 경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20명 의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지금의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당 대표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지금껏 바른정당이 개혁보수의 길을 해왔는데 원칙있는 통합을 바란다”며 “(한국당에) 그냥 들어가면 과연 국민들이 인정해줄 것이냐, 어떻게 하든지 당대당 통합의 힘을 모아서 해야한다”고 통합의 길을 열어놓았다.
박인숙 의원은 “전당대회를 연기해서라도 당당하고 질서 있는 당대당 통합을 시도하려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탈당이라는 단어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고, 당을 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안되면 탈당한다는 게 전혀 아니다”라며 후보 사퇴가 탈당 조짐으로 해석되는 것을 차단하느라 부심했다.
이들의 사퇴로 당 대표 후보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과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 등 4명으로 줄어들었다. 박유근 위원장은 당초 사퇴 명단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사퇴를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자강파인 이들의 후보 사퇴가 통합파의 탈당 선언으로 당이 밑둥채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자강파도 동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무성 의원 등 통합파 의원 9명은 이날 탈당을 예고한 상태이며, 탈당 대열에 합류할 의원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20명 의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지금의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당 대표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지금껏 바른정당이 개혁보수의 길을 해왔는데 원칙있는 통합을 바란다”며 “(한국당에) 그냥 들어가면 과연 국민들이 인정해줄 것이냐, 어떻게 하든지 당대당 통합의 힘을 모아서 해야한다”고 통합의 길을 열어놓았다.
박인숙 의원은 “전당대회를 연기해서라도 당당하고 질서 있는 당대당 통합을 시도하려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탈당이라는 단어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고, 당을 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안되면 탈당한다는 게 전혀 아니다”라며 후보 사퇴가 탈당 조짐으로 해석되는 것을 차단하느라 부심했다.
이들의 사퇴로 당 대표 후보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과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 등 4명으로 줄어들었다. 박유근 위원장은 당초 사퇴 명단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사퇴를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자강파인 이들의 후보 사퇴가 통합파의 탈당 선언으로 당이 밑둥채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자강파도 동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무성 의원 등 통합파 의원 9명은 이날 탈당을 예고한 상태이며, 탈당 대열에 합류할 의원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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