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당, 국민의당과 통합 내지 연정해야"
"서로 손 잡을 때 됐으나 안철수 반대 때문에 쉽지 않아"
우상호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과거 원내대표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이 성공하려면 국회의 다수 의석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늘 해왔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1석의 여당으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뻔히 그냥 빈손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121석의 민주당도 위기다. 사실 당장은 지지율이 높으니까 만족할지 모르지만 뭔가 성과를 내기 굉장히 어려운 정당 구조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국민의당도 지금처럼 계속 가면 존립의 위기까지 가지 않겠나.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서로 손을 잡을 때가 됐다”며 “그래서 당장은 못해도 물밑에서 대화가 필요하지 않나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냐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워낙 통합을 반대하고 계시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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