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전산망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국정자원 화재후 극심한 스트레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동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는 A씨가 남겨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전산망이 마비되자 A씨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행안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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