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거짓과 위증이란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접기를 당부한다"라며 윤 후보자를 감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이루고, 국민과 헌법에 충실히 검찰을 이끌 거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총장을 위해 인사청문결과보고서는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중대한 사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윤 후보자는 그동안 청문회 단골주제인 탈세, 위장전입, 투기의혹,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된 거 없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7년전 녹음파일'과 관련해선 "위증 문제도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됐다. 사건 본질에 해당하는 내용도 윤대진 검찰국장은 자신의 행위였다고 증언했다"며 "(윤 후보자도) 답변 과정에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곧바로 유감을 표시했고, 그것이 중대 흠결이나 결격사유는 아니다"라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