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인사청문회 잘 통과해야 국정 순조로워져"
민주당, '조국 내정자 사수' 의지 다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때 장관 후보자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당에서 상임위별로 운영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개각은 일본 경제보복, 미중무역분쟁 등 국내외 상황이 엄중한 때 이뤄진 것으로 새로 내각에 합류한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실제 우리 예상보다 엄중한 상황이다. 경제수치가 나빠지고있고 일본과의 갈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나빠졌다. 2,300까지 올라갔던 코스피가 1,900까지 빠졌다. 비상하게 받아들여야하겠다"고 위기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특히 "처음부터 누구는 절대 안 된다는 식으로 임하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의 태도는 국민 시각과 동떨어져 있다"며 "'법치주의 종언, 좌파독재, 신독재 완성, 검찰의 도구화'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건 막무가내"라며 조국 법무장관 내정자 사수 의지를 밝혔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조국 내정자는 검찰개혁 전문가이고 민정수석 당시에도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인물로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가세하며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개각을 두고 국민이 총선에서 심판할거라 했는데 만약 인사청문 등 절차에서 한국당이 정치공세만 한다면 민 대변인의 말은 한국당에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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