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장영달 "이명박-박근혜 중요자료 갖고 있다"

"자료 갖고 있어 누가 한나라 후보 돼도 이길 수 있어"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이명박, 박근혜 관련 중요자료들을 갖고 있다고 발언, 파문이 일고 있다. 해석에 따라선 세간에 떠도는 '이명박 X파일' , '박근혜 X파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영달 "이명박-박근혜 중요자료 갖고 있어 연말대선 승리 확실"

장영달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지도부-국회의원-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후보라면 몰라도 박근혜 전 대표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그런 중요한 자료들을 우리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세 후보는 몰라도 두 후보는 음침한 지난날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태양빛에 내놓으면 국민의 태양빛에 말라 경선을 해볼지 말지 모른다"며 "우리가 오늘 다시 단결심을 회복하고 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거듭 연말대선 필승을 호언했다.

서혜석 대변인도 "이명박-박근혜 누구든 자신 있어"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어제 오늘 일부 언론에 우리당이 마치 '이명박 죽이기 플랜'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가 되었으나 명백히 밝히지만 우리당은 이를 기획하지도, 기획할 계획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리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든 박근혜 전 대표든 누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어도 자신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대선 필승을 호언했었다.

정가에서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인 장 원내대표의 '중요자료 보유' 발언은 정부여권이 오랫동안 세칭 '이명박 X파일' '박근혜 X파일' 작업을 해왔다는 의미로도 해석가능해 앞으로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박, 박근혜 중요자료를 갖고 있다고 발언,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홍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