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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의원 43인 '제3지대 통합' 결집

'대통합추진모임' 결성, 범여권 오픈프라이머리 본격추진

지난 1월 선도탈당파, 6월 초재선 탈당파, 15일 탈당한 정대철 탈당파 등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각 탈당그룹들이 15일 범여권오픈프라이머리 개최를 위한 가칭 '대통합추진모임'을 결성하고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합동모임을 통해 상견례를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대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평화개혁세력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합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할 것"이라며 "그 기반위에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이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평화 민주개혁세력 분열로 양당정치와 책임정치가 무너진 상황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합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냉전수구세력의 집권은 평화와 복지를 향한 지난 10년의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이의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종걸, 우원식, 문학진 의원을 연락간사로 선임하고 추후에 모임의 명칭이나 운영방식 등을 상의키로 했다.

탈당파 43명이 결집해 대통합추진모임을 결성함에 따라 민주당과 중도통합신당이 통합민주당을 결성한다 할지라도 수적 우위를 차지, 향후 범여권통합 경쟁에서 최소한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범여권 재편 헤게모니를 둘러싼 치열한 경합이 예고되고 있다.

이 모임 참석자는 강기정.강성종.강창일.김교흥.김덕규.김동철.김부겸.김우남.김태홍.노웅래.문학진.문희상.박기춘.신학용.심재덕.안영근.우상호.우원식.우윤근.이강래.이계안.이기우.이목희.이미경.이석현.이영호.이원영.이인영.이종걸.임종석.전병헌.정대철.정봉주.정성호.정장선.제종길.조정식.지병문.채수찬.최성.최재성.최재천.한광원 의원 등 43명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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