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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친노 김두관도 대선출마 선언

출마선언식에 유시민 등 2천여명 참석

골수친노인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18일 오후 한명숙 전총리, 김영환 전 민주당의원에 이어 대선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시내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자서전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이어 3기 민주개혁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설 것이다"며 "참여정부를 부정하고 민주세력을 폄하하는 어떤 세력과도 당당하게 싸워 12월19일 승리하겠다"고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대통합신당도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전국정당을 지향할 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작금 진행중인 대통합에 경계감을 피력한 뒤, "이번 대선과 2008년 총선을 통해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완전히 끝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양원제 국회 등을 실현하기 위해 개헌을 단행하고 국립대학 평준화, 부동산 공영개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남북정상회담 정례화와 휴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신기남, 김혁규 의원 등 대선주자를 비롯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이광철 의원, 유기홍 의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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