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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성장지상주의는 20세기로 돌아가자는 것"

마석 모란공원 참배 "평화복지세력 승리 반드시 이룰 것"

골수친노 대선후보인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1일 이명박-박근혜 등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성장지상주의와 경쟁만능주의는 다시 20세기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 전 의장은 이날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참배한 자리에서 "민주.진보 열사들에게 대선출마 선언을 보고 드리고 평화복지세력의 승리를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을 밝히기 위해 개발독재 권력에 저항하다 산화하신 분들이 가장 많이 묻혀계신 마석 모란공원을 찾았다"며 "성장지상주의 경쟁만능주의는 다시 20세기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독재세력에 온몸을 던져 민주.진보의 시대를 연 열사들의 투쟁이 있었다"며 "우리는 그분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개발독재세력의 부활을 막아내고 평화복지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 후배들의 역할이며,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가족, 네티즌 지지모임 ‘신티즌’ 대학생 회원 10여명과 함께 조영래 변호사, 전태일 열사, 최종길 교수, 김말룡 변호사, 박종철 열사, 문익환 목사, 허세욱 열사 등을 참배했다.

그는 "오랜 수배생활을 하시면서도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민주화 운동에 생을 바친 조영래 변호사, 한국 노동운동의 시초이며, 한국 복지정신의 발원인 전태일 열사, 노동자들을 위한 열정이 한결 같았던 김말룡 변호사,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평생을 살다간 문익환 목사님 등의 거룩한 뜻을 이어받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아자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대선주자 첫 일정으로 모란공원에 가셔서 참배하신거 뜻깊은 행보라 생각합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님 시절에, 무자비한 탄압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정권 정당성을 위해 간첩이란 누명으로 희생을 하셨고, 전두환 대통령님 시절에, 우리 시민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몸을 불사랐습니다. 6월항쟁, 그 때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경제적, 사회적인 약자인 노동자를 위해,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 뿐이 아니라 정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꼭 이룩하십시요.
    민주투사들의 혼(꽃)을 가슴 한 편에 꽂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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