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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문국현 회동, 연석회의 참석 원칙적 합의

문 사장, 범여권 대선후보 난립에 우려 표명

범여권 대선주자인 정동영 전 의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사장이 지난 1일 비공식 회동을 갖고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 참석 문제를 협의, 문 사장이 연석회의에 참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2일 정동영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사람은 휴일인 1일 배석자 없이 둘이 만나 문 사장의 대선주자 연석회의 참가 문제를 논의했다. 정 전의장은 이날 오는 8월께 연석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문 사장에게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며 7월중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사장도 원칙적으로 연석회의 참가에 전향적 입장을 밝힌 뒤 최대한 빨리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사장은 이와 함께 대선출마를 선언한 범여권 대선주자가 벌써 십수명에 달하는 후보 난립에 문제를 제기했고, 정 전의장도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조만간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며 문 사장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사람은 가까운 시일내 공식적으로 회동을 갖고 문 사장의 연석회의 참가를 대외적으로 밝히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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