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측 "우리쪽 자문교수 2천명 넘어"
'폴리페서' 비난 논란 더욱 확산될듯
박근혜 후보를 돕는 자문교수 숫자가 무려 2천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폴리페서(정치교수)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박근혜 선대위의 이혜훈 공동대변인이 11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밝혀졌다.
이 대변인은 경찰의 운하보고서 수사발표를 놓고 이명박 선대위의 정두언 의원이 유승민 의원에게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 "천벌을 받으려면 무슨 일을 못하겠나하는 어른들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다"며 "정두언 의원은 박 캠프에 있는 모 의원이 보고서를 변조해서 언론에 넘겼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들어났다. 그러니까 의원직이 걸자고 유승민 의원이 얘기했지만 사실 의원직을 내놔야 될 사람은 정두언 의원이라는 게 수사결과 밝혀진 것"이라고 정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후보가 몰랐겠느냐 이런 말을 하는데 우리 자문교수님이 죄송하지만 2천 명이 넘는다"며 최초로 자문교수단 규모를 밝힌 뒤, "이 2천 명 교수님들 중에, 그리고 그 당시 방석현 교수님은 정식 직함을 받은 상태도 아니었고 그 다음에 방 교수님이 알았다고 치더라도 우리가 여태까지 경부운하가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하는 근거는 이 보고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캠프의 자문교수 숫자가 2천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김동철(무소속) 의원은 "각 정당의 대선주자 캠프에 자문교수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폴리페서'가 5백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각 캠프에서 발표한 자문교수단과 언론보도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자문교수는 4백95명에 달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28명, 손학규 전 경기지사 5명,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10명 등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박 캠프가 공개한 숫자 '2천명 이상'은 김 의원 주장보다 1백배 가까이 많은 숫자여서, 현재 학계 등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폴리페서' 비판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박근혜 선대위의 이혜훈 공동대변인이 11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밝혀졌다.
이 대변인은 경찰의 운하보고서 수사발표를 놓고 이명박 선대위의 정두언 의원이 유승민 의원에게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 "천벌을 받으려면 무슨 일을 못하겠나하는 어른들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다"며 "정두언 의원은 박 캠프에 있는 모 의원이 보고서를 변조해서 언론에 넘겼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들어났다. 그러니까 의원직이 걸자고 유승민 의원이 얘기했지만 사실 의원직을 내놔야 될 사람은 정두언 의원이라는 게 수사결과 밝혀진 것"이라고 정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후보가 몰랐겠느냐 이런 말을 하는데 우리 자문교수님이 죄송하지만 2천 명이 넘는다"며 최초로 자문교수단 규모를 밝힌 뒤, "이 2천 명 교수님들 중에, 그리고 그 당시 방석현 교수님은 정식 직함을 받은 상태도 아니었고 그 다음에 방 교수님이 알았다고 치더라도 우리가 여태까지 경부운하가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하는 근거는 이 보고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캠프의 자문교수 숫자가 2천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김동철(무소속) 의원은 "각 정당의 대선주자 캠프에 자문교수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폴리페서'가 5백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각 캠프에서 발표한 자문교수단과 언론보도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자문교수는 4백95명에 달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28명, 손학규 전 경기지사 5명,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10명 등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박 캠프가 공개한 숫자 '2천명 이상'은 김 의원 주장보다 1백배 가까이 많은 숫자여서, 현재 학계 등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폴리페서' 비판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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