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평창 유치 실패는 외교에서 진 것"
盧의 외교적 패배로 규정, 청와대 반발 예상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1일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외교에서 졌기 때문"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간 외교전에서 노 대통령이 패한 것으로 규정, 청와대의 반발이 예상된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춘천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모임인 강원평화연대 창립총회 초청강연을 통해 "평창이 좌절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문득 며칠전 신문에서 본 사진 한장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사진은 미국의 아버지 부시가 요트 조정간을 잡고 아들인 현직 부시가 쳐다보는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요트를 타고 가는 사진이었다"며 "그 사진을 보면서 바로 외교에서 졌구나, 한국이 10위권 국가가 됐는데 아직 존중받는 나라가 못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의 이같은 주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간 외교전에서 노 대통령이 패한 것으로 해석하는 발언이어서 향후 청와대의 반발 등 적잖은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춘천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모임인 강원평화연대 창립총회 초청강연을 통해 "평창이 좌절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문득 며칠전 신문에서 본 사진 한장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사진은 미국의 아버지 부시가 요트 조정간을 잡고 아들인 현직 부시가 쳐다보는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요트를 타고 가는 사진이었다"며 "그 사진을 보면서 바로 외교에서 졌구나, 한국이 10위권 국가가 됐는데 아직 존중받는 나라가 못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의 이같은 주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간 외교전에서 노 대통령이 패한 것으로 해석하는 발언이어서 향후 청와대의 반발 등 적잖은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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