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 당규상 의결정족수도 차지 않았는데 괜찮다고?"
"미투운동이 만든 성평등 사회를 가로막는 꼴"
정의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의 압도적 찬성을 근거로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를 내기로 한 것과 관련, "말바꾸기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당원들에게 책임을 미룬 민주당 지도부의 비겁한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표율 26%, 투표권자의 3분의 1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당규상 의결정족수도 차지 않았는데 의결 절차가 아니라 의지를 묻는 전당원투표이기에 괜찮다는 변명도 일삼고 있다. 무책임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계속 성폭력 위험 속에 놓여도 정권만 재창출하면 그만이라는 건가. 답정너와 다를 바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미투운동이 만든 성평등한 사회를 앞장서서 가로막는 꼴"이라며 "소리높여 피해 사실을 고발했던 피해자를, 미투를 외쳤던 시민들을 외면하고 무시하겠다, 그럼에도 우리 갈 길 가겠다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잇따른 성비위 앞에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그 당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함이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다. 참담할 따름"이라며 "사건의 공론화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정치인의 소속 정당으로서 어떤 조치를 취했나. 끝없는 2차 가해 속 피해자가 방치된 현실에 일말의 책임 마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표율 26%, 투표권자의 3분의 1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당규상 의결정족수도 차지 않았는데 의결 절차가 아니라 의지를 묻는 전당원투표이기에 괜찮다는 변명도 일삼고 있다. 무책임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계속 성폭력 위험 속에 놓여도 정권만 재창출하면 그만이라는 건가. 답정너와 다를 바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미투운동이 만든 성평등한 사회를 앞장서서 가로막는 꼴"이라며 "소리높여 피해 사실을 고발했던 피해자를, 미투를 외쳤던 시민들을 외면하고 무시하겠다, 그럼에도 우리 갈 길 가겠다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잇따른 성비위 앞에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그 당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함이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다. 참담할 따름"이라며 "사건의 공론화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정치인의 소속 정당으로서 어떤 조치를 취했나. 끝없는 2차 가해 속 피해자가 방치된 현실에 일말의 책임 마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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