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盧, 부시에게 전화해 포로 석방 요구하라"
"미국, 한국인 인질 살해 방치하고 있어" 맹비난
민주노동당의 대선후보인 노회찬 의원이 2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당장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탈레반 포로를 석방할 것으로 촉구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정부는 미국이 요청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줬다. 미국이 요구해 아프간에 파병했다. 미국이 요구해 이라크에 파병했고, 레바논에도 파병했다"며 "이제는 미국정부가 한국을 위해 나서야 한다.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는 나머지 한국민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미국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탈레반 요구대로 탈레반 포로를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무고한 한국인 한명이 숨질 때까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미국에 대해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미국이 한국을 속국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한국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면, 이런 식으로 한국인이 살해되도록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배형규 목사 피살에 미국의 책임이 적잖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장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인질이 풀려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라. 아프간정부에 인질과 포로 맞교환을 받아들이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하라"고 한-미 전화정상회담을 통해 담판을 지을 것을 압박했다.
그는 "지난 3월 이탈리아 정부는 납치된 자국 인질을 탈레반 죄수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인질을 구출해냈다"며 "우리 정부도 인질석방을 위하여 최대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이번 사태에 우리 정부가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정부는 미국이 요청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줬다. 미국이 요구해 아프간에 파병했다. 미국이 요구해 이라크에 파병했고, 레바논에도 파병했다"며 "이제는 미국정부가 한국을 위해 나서야 한다.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는 나머지 한국민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미국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탈레반 요구대로 탈레반 포로를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무고한 한국인 한명이 숨질 때까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미국에 대해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미국이 한국을 속국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한국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면, 이런 식으로 한국인이 살해되도록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배형규 목사 피살에 미국의 책임이 적잖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장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인질이 풀려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라. 아프간정부에 인질과 포로 맞교환을 받아들이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하라"고 한-미 전화정상회담을 통해 담판을 지을 것을 압박했다.
그는 "지난 3월 이탈리아 정부는 납치된 자국 인질을 탈레반 죄수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무사히 인질을 구출해냈다"며 "우리 정부도 인질석방을 위하여 최대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이번 사태에 우리 정부가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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