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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장기표도 대선출마 선언

"8월9일 기자회견 갖고 공식 출마선언"

재야 출신의 장기표씨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장기표씨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재야 민주화운동의 선배어른 및 후배동지 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 "저는 그 동안 사회민주주의 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저의 능력 부족으로 여러 차례 실패했다"며 "지금까지 잘 안 된 일이 앞으로라고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점에서 정치를 그만둘 생각도 해 보았으나 제 나름의 역사적 소명감 때문에 정치를 그만두지는 않으려 한다. 그리고 정치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그나마 저의 정치적 뜻을 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해서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40년 넘게 민주화운동과 진보정당건설운동에 참여하면서 제 나름으로 준비해온 이념과 정책을 국민에게 알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닐 뿐더러 특히 그 동안 아무 사심 없이 저를 성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8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이런 뜻을 밝히고 12월 대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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