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혁규 "北 황해도에 산업경제특구 만들어야"

"값싼 인건비에 높은 생산성 갖춘 北 노동력 활용해야"

범여권 대선주자인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새로운 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북한에 경제특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3일간 민생투어를 마친 김 의원은 31일 경남 창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값싼 노동력과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북한에 산업경제특구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중국의 인건비는 월 1백50달러 정도지만 북한의 경우는 50~70달러 수준"이라며 "절반 수준의 값싼 인건비에 높은 생산성을 갖춰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초 중국 산동성 등지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을 방문했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다"면서 "기술집약적인 기업과 대기업은 환영 받지만 중소기업은 환영 받지 못했다"며 밝혔다.

그는 "산업경제특구를 만든다면 개성공단과 인접한 황해도가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구가 조성되면 고용창출은 물론 1인당 GDP 3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초 북미 수교가 수립되면 곧바로 남북 공동체를 추진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경제 발전을 위해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북측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도지사 취임식에서 주식회사 경상남도 CEO(최고경영자)라고 소개했는데, 경제 살리기를 우선시 한다는 말이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003년과 2004년 4.4%와 2.2%의 (서울시) 경제성장을 이룰 때 나는 6.6%와 7.3%의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자신이 이명박 후보에 앞서는 경제대통령감이라고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크크

    인건비 15% 올려달란다
    몇년내로 베트남보다 비싸질거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