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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 "박성민, 울산 당협위원장들에 조직선거 강제"

"1인당 500명씩에게 문자 돌리게 해"

홍준표 캠프는 31일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박성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에 대해 "울산지역 당협위원회에 사람들을 조직해 1인당 500명씩 문자를 돌리게끔 하고, 발송 여부까지 확인하는 치밀한 구태 조직 동원 선거운동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성민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시·도당위원장의 경선 캠프 합류 금지' 방침을 어기고 지난 26일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한 후 윤 캠프 조직2본부장으로 합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대해선 "박 위원장의 윤 캠프 합류는 경선부정을 넘어서서 지난 4년간 우리 당이 분골쇄신하며 척결에 애쓴 구태의 마지막 모습"이라며 "텃밭 기득권 중진들의 지역에서의 투표 조직 정치를 타파하고 우리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당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대화를 녹음한 녹취록에 따르면, 한 인물은 "지금 당협에 사람들 다 모여있다. 지금 한 22명 정도 모였고, 1인당 500개씩 다 할당해서 윤석열 쪽으로 다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 할당해서 개인별로 정하고 지금 확인하고 있다. 당협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한다니까. 박성민 위원장이. 문자 다 보낸거 확인한다니까 어쩔 수 없죠"라면서도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한다.
남가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1
    사실이라믄 자유당선거공작일쎄

    21세기판 이승만 자유당식 315부정선거네 만약 사실이라믄 이런 기사를 조중동문.한국경데는 시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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