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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대통령 사과, 의미없는 '송구하다' 반복뿐"

"정권의 무능에 국민들의 고통만 더해가"

국민의힘은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 "지난 네 번의 사과에서 그랬던 것처럼, 의미 없는 ‘송구하다’의 반복뿐이었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뒤늦게 나온 대통령의 사과이기에 국민들은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인지, 또 문제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처절한 성찰과 반성을 기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면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면서 "대통령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정치방역’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았다는 비판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또 최고의 방역전문가라며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리에 앉힌 기모란 기획관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하기야, 애당초 이 상황을 엄중히 생각했다면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가지도 않았을 터고, 애당초 위기 극복의 의지가 있었다면 진즉에 기 기획관을 경질하고 전문가들의 고언에 귀를 기울였을 터"라며 "정권의 무능에 국민들의 고통만 더해간다.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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