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검사 공천? 천만의 말씀. 총선 압도적 과반 압승"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검사 공천설' 전면 부인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 인사말에서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받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받아서 당당히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도록 당 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데 구애받지 말고 옆에서 뭐라 하는 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국민과 지역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우리 당의 가치를 열심히 알려드리고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만 모아주시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으로 이길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님 철학과 국민의힘 철학을 잘 관철시키길 바라면서, 낙하산 공천에 구애받지 말고 실력 공천이라는 말만 기억해 달라"며 "내년 총선에서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되게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가겠다"며 낙하산 투입설에 동요하는 당협위원장들을 진정시켰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트리플 리스크'라 할 수 있는 당 대표 리스크, 돈 봉투 쩐당대회 리스크, 김남국 코인 리스크 등 온갖 게이트가 자기들의 도덕성이 바닥이라는 사실을 국민들께 인지시키는 결과가 되자 온갖 국면 전환용 이슈를 끄집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민주당에 비해 도덕적으로 더 뛰어나고 우월하다는 확실한 증거를 국민께 알려야 하고, 그런 만큼 읍참마속 심정을 갖고 신상필벌 하면서 앞으로 우리 도덕성을 더 단단하게, 엄격하게 세워나가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바로 총선승리 비결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지도부와 시·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200여명, 시·도당 사무처장 등이 함께 자리해 내년 총선 압승을 다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이 '세계 경제 변화와 대한민국의 정치 방향'을 주제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윤석열 정부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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