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탄핵반대가 잘못된 거냐. 지금도 잘못이라 생각 안해"
"전한길 입당 안된다는 건 맞지 않아"
나경원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자신에게 사실상의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해 "우리는 잘못되고 누구는 나가라 이런 식의 혁신은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언론들도 '탄핵반대는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그것도 언론 일부의 생각"이라며 "그때 국민 여론이 결국은 대선결과의 40%까지 국민 여론이 지지를 하신 점, 그러고 그 당시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50% 가까이 됐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자신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모였던 데 대해서도 "(경찰이) 오길래 저희가 항의하는 이야기하고, 집행하러 들어갈 때 문 다 열어줬다"고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이 45명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도 "뭐 마음대로 하라 그러세요. 그러니까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후보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국민들이 저렇게, 그래도 여야가 골고루 있어야 되는데 야당을 저렇게 다 그냥 궤멸시킨다고 하면 여당 지지율 떨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한길씨 입당 논란에 대해서도 "그분 당원가입 갖고 막 시끄럽던데, 우리가 뭐 당원가입 하신 분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당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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