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법원 앞서 "김용은 무죄. 파기환송하라"
전현희 "사법부, 정치검찰에 동조. 대법원이 바로 잡아야"
민주당 전용기·김문수 의원과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상임대표 오동현 변호사,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안진걸, 김용과 함께하는 친구들, 민주구룡회 박성수 회장 등은 이날 오전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부원장 무죄를 주장하며 대법원에 무죄취지 파기환송과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전횡으로 억울하게 구속된 김용 부원장을 당장 석방해야 한다"며 "김용 부원장은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일환으로 이뤄진 정치공작의 대표적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살을 1심과 2심 모두 유죄판결을 한 법원으로 돌려 "사법부도 의문"이라며 "수정이 원천 불가한 구글 타임라인은 김용 부원장의 무죄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임에도, 법원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증거에서 배제했다. 회유와 겁박으로 짜맞춘 유동규 진술에 의존한 검찰의 불법적 조작 기소에 제동을 걸어야 할 사법부가 도리어 정치검찰에 동조한 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 민주주의와 인권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은 김용 부원장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사법 정의를 바로 잡아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촉구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 후보자도 지난 6월 페이스북에 "억울한 사람 만들지 맙시다”라며 “김용은 무죄다!! 서명 동참합시다!”라는 서명 탄원서를 첨부하며 지지자들에게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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