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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마약처럼 자극만 추구" vs 민주당 "양두구육"

양평 공무원 극단적 선택 놓고 정면 충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정면 충돌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특검 수사를 받은 양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민주당에서 '더 센 특검법'이라는 말이 나올 때부터 우려스러웠다. 뭐가 더 셀 수 있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고문이라도 해야 되나 싶었다"며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은 파견검사 20명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까지도 수사했다. 드루킹 사건을 수사했던 허익범 특검은 파견검사 13명으로 당시 정권의 거물 실세였던 김경수 지사를 처벌하는 성과를 냈다"며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아니고 셋을 동시에 굴리는 히드라 특검이다. 셋을 합쳐서 파견검사만 총 170명, 박근혜-최순실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의 8배다. 그런데도 '더 센 특검'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저 센 것을 찾아다니는 데 중독된 것 같다. 법사위에서는 소리 지르는 것이 문화가 되어버렸고, 당 대표는 내란이니 상대 정당을 멸절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반복한다"며 "대통령도 국정운영을 차근차근 개혁하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담론을 이끌어가기보다는 그냥 지방선거까지만 사는 사람처럼 정치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번 비극적 사건은 우리에게 묻는다. 언제까지 더 센 것, 강성 지지층에 호소할 만한 것만 찾아다닐 것인지"라며 "정치가 마약처럼 즉각적이고 강렬한 자극만 추구한다면, 그 끝은 파멸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전 대표가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해 성찰하지 않은 채, 3대 특검과 대통령실을 비판하며 또다시 억지 주장과 정치적 궤변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야말로 양두구육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일등공신이자 내란동조당의 전직 대표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남 일처럼 이야기하냐? 누구보다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 실체를 잘 알고 있지 않냐? 본인도 명태균 게이트 수사대상 아니냐"며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구속과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특검 수사에 성실히 받고 조용히 성찰의 시간을 더 갖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1
    이해골

    전두환한텐 하나회가 있었지만

    우리한텐 전자개표기과 형상 기억용지가 있다.

    그걸로 김일성 돼지처럼 백년 꿀빨아야지

    ㅋㅋ

  • 2 3
    이준석 대표 언제나 화이팅

    민주당 독재 패악질 제대로 상대할 놈은 이준석 뿐이다

  • 1 0
    정은이 댓글부대 납셨네

    앵무새 부대..
    보리밥이라도 먹고 일하냐?

  • 1 2
    차차차 차차차

    살짝살짝씩만 건드려도

    따블당 야들 마빡에 들어있는 구도가
    앵무새처럼 작동해요.

    그게 아주 후지다는 걸 자기들만 몰라요.

  • 2 1
    따블당 대변인 하는 소리 들어봐라

    준서기 하는 말을
    되받아 친다하는 하는 말이,

    준서기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준서기한테 또 다른 사례를 하나 추가하고 있다.

    야들은 왜 이리 수준이 낮을까?
    흥분하고 분노한 상태에서
    이성이 아주 정지해버린 걸까?

  • 2 2
    룸싸롱 쥴리

    “이준석에 3년간 20회 이상 접대”… ‘성상납 의혹’ 기업대표 진술
    - “2013년 대전 유성구에서 두 차례의 성 상납 제공한 것을 포함해
    총 20회 이상 이준석 대표를 접대했다”
    dt.co.kr/article/11453243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news.nate.com/view/20241022n06418

  • 2 1
    지나가다 그냥

    "견성타봉"이라!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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