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통일교 윤과 통화해 수사정보 요구한 적 없다"
JTBC "권성동측 전화해 수사상황 알려달라 했다"
권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가 시도했던 것과 같은 정치탄압이다. 조국 전 장관의 사면을 검토하는 민주당 정부의 후안무치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하며 "이번에도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침묵하던 권 의원이 이처럼 보도 내용을 강력 부인하고 나선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앞서 JTBC는 "최근 권성동 의원 측이 통일교 2인자 윤씨 쪽에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다. 수사 상황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윤씨의 한 측근은 "조사 당일 오후 1시쯤 보좌진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30초 쯤 통화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조사를 끝내고 권 의원과 윤씨가 직접 통화 했는진 모른다"고 했다.
이어서 "윤씨 구속영장 실질심사 전에도 영장에 적힌 혐의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고 JT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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