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운행 중단, 시민께 송구"
"시민들 사이에 약간 불안감 생긴 것 사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한강버스'가 열흘만에 운행을 중단한 것과 관련,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주택공급 대책 관련 브리핑 도중에 "한강버스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추석 연휴 때 가족과 함께 한강버스를 탈 계획을 세운 시민들이 계실 텐데 운행을 못 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흘 정도 운행 통해 기계적·전기적 결함이 몇 번 발생하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 약간 불안감 생긴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운항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그게 바람직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한강버스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을 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나, 지난 22일 잠실행 한강버스가 운항 중 방향타 고장이 발생했고 같은 날 마곡행도 운항 준비 중 전기 계통 문제가 생겨 결항했다. 26일에도 운항 중 방향타 고장이 발생했다. 아울러 폭우로 한강 수량이 늘어났을 때에도 운항을 멈춰 대중 교통수단으로 적합한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주택공급 대책 관련 브리핑 도중에 "한강버스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추석 연휴 때 가족과 함께 한강버스를 탈 계획을 세운 시민들이 계실 텐데 운행을 못 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흘 정도 운행 통해 기계적·전기적 결함이 몇 번 발생하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 약간 불안감 생긴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운항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그게 바람직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한강버스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을 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나, 지난 22일 잠실행 한강버스가 운항 중 방향타 고장이 발생했고 같은 날 마곡행도 운항 준비 중 전기 계통 문제가 생겨 결항했다. 26일에도 운항 중 방향타 고장이 발생했다. 아울러 폭우로 한강 수량이 늘어났을 때에도 운항을 멈춰 대중 교통수단으로 적합한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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