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27일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 난동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들은 격노하면서, 특히 자국 국민이 폭행 당하는 데도 멀끄러미 구경만 한 한국경찰들에 대한 극한 불신과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인터넷상에는 한국 국민이 중국 시위들에게 둘러싸여 린치를 당하는 데도 한켠에서 구경만 하는 의경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나돌며 국민들을 격노케 하고 있다.
당연히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경찰고 이명박 정부를 질타하는 수백건의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때는 백골단까지 편성하더니"
ID '이창수'는 "님들아... 대한민국 경찰이라고 하지 마세요. 창피합니다"라며 "자국민 두들겨 맞고, 폭력시위인데 구경만 하시고, 총은 뭐하러 들도 다닙니까"라고 힐난했다. 그는 "중국놈들이 얼마나 우리나라 경찰을 무시했으면, 저런 짓을 해도 구경만 하십니까? 혹시 말이 안통해요?"라고 반문한 뒤 "월급이 아무래도 중국에서 나오나봐요. 보너스 받으려고 그러시나..."라고 비아냥댔다.
ID '박신우'는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하던 학생들에겐 전담 체포조까지 편성하시던 그 열정은 어디 가고, 내 나라 내 땅에선 눈 앞에서 폭력을 서슴치 않고 행사하시는 중국인들에겐 수수 방관만 하고 계시더군요"라고 힐난한 뒤, "무서우셨나요? 눈 앞에서 얻어맞고 뒹구는데 재미있던가요? 현 정부의 대외 관계에 혹시라도 악영향을 줄까 대국적 견지에서 참고 억누르고 계시던 거였나요?"라고 반문했다.
ID '박예솔'은 "도대체 어느 주권국가에서 외국인들이 타국의 수도에서 떼지어 몰려다니며 갖은 폭행과 악행을 일삼을 수 있단 말입니까? 또한 도대체 어느 주권국가에서 이들을 수수방관하며 그대로 놔둘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경찰에겐 외국인 보호가 주임무입니까? 자국민보호가 주임무입니까?"라고 질타했다. 그는 "CNN이나 기타 세계언론에 중국인들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보내려고 해도 땅바닥을 뒹굴며 타국인에게 맞고 있는 자국민을 그저 손놓고 구경만 하고있는 경찰들이 어찌나 선명하고 크게 나와있는지 도무지 부끄러워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도대체 대한민국 경찰을 누구를 위한 경찰이란 말입니까?"라고 물었다.
ID '황종선'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이 폭력을 단체로 행사하는 동안 이 나라의 치안을 지킨다는 당신들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계셨습니까?"라며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게, 내가 낸 세금으로 당신들 봉급 준다는 게, 아까울 정도로 치가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격노했다.
네티즌들을 격노케 한 문제의 사진. 중국인 4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고 있는 자국민을 전경들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폭행을 당한 박철훈씨는 현상금 100만원을 내걸고 범인 색출에 나섰다.ⓒ박철훈 홈피 "이게 나라입니까, 아무리 나라가 힘이 없어도 그렇지..."
ID '김동진'은 "지금까지 이 땅에 살면서 이렇게 슬프고 열받은 적이 없었습니다"라며 "이게 나라입니까? 정말 법과 사회 정의로 지켜지고 있는 나라가 맞습니까"라고 절규했다. 그는 "나라가 아무리 힘이 없고 보잘 것 없어도 나라의 심장부에서만큼은 자국민의 안위를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한 뒤, "아무 죄도 없는 국민이 외국인한테 맞아 죽는 것보다 중국이 항의하는 게 더 무서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ID '소성열'은 "인터넷을 보다 시민이 중국 유학생들에게 맞고 있는데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 전경들을 보니 어이가 하늘로 치솟아 한마디 할려고 왔읍니다"라며 "이럴 땐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수치입니다... 능력 되면 외국으로 떠나야겠네요. 내가 내는 세금으로 당신들 배 부르게 해주느니 차라리 떠나겠습니다"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ID '김현우'는 "자국민이 수도 한복판에서 외국인한테 쳐맞고 있는데 멀뚱멀뚱 쳐다나 보고. 이 나라 경찰은 범칙금 단속할 때나 대한민국 경찰이다"라며 "이러니 백주대낮에 여고생이 미친넘한테 난자 당하고 어린아이가 납치 당할뻔 해도 수사착수도 안한다. 얼마나 경찰이 무능했으면 맞은 피해자가 직접 현상금을 걸고 납치당할뻔한 부모가 현상포스터를 붙이고 다니겠는가"라며 얼마 전 초등학생 납치 미수사건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노동자 농민 시위때는 충정봉을 휘두르던 경찰이 외국인 한테 쳐맞질 않나 바로 옆에 자국민이 맞는데 왜 멍청하게 그냥 있고..."라며 "당신들이 입고 있는 제복은 중공공안의 제복이 아니라 국민이 세금으로 만든 대한민국 경찰복이라는 것을 상기했으면 좋겠다"고 질타했다.
"법과 원칙 떠들더니, 4.27은 국치일이었다"
ID '이성필'은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이 약소국이다 보니 국민들이 그리고 동포들이 해외에서 설움 받는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허나 이건 아닙니다. 자국에서조차 유린당하다니...."라고 피를 토했다. 그는 "미국이었다면 곤봉으로 폭도들을 강하게 진압 제압하여 해산시켰을 겁니다"라며 "실망했습니다 무능력한 국가... 무능력한 공권력... 무능력한 사대주의..."라고 절규했다.
ID '여동윤'은 어청수 경찰청장을 지목, "대한민국 국민임을 수치스럽게 만든 경찰청장은 즉각 사퇴하시고 앞으로 중국놈들의 사태시엔 이탈리아경찰같은 즉각적인 진압의 매뉴얼을 만들기 바랍니다"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한 뒤, "엄한 시장상인이나 대학생같은 약자들만 잡지말고"라고 힐난했다.
ID '유승영'은 "27일, 법과 원칙이 무너지구 소수의 힘없는 사람이 다수의 광폭한 폭도들에게 유린 당한 날....당신들이 부르짖던 법과 원칙 그리구 소수 힘없는 사람의 보호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국치일입니다"라며 "법과 원칙 좋아들 하더니"라고 이명박 정부를 비꼬았다.
ID '김이현'도 "저번에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시위 반대할 때는 그 인원에 몇배에 달하는 치안력을 투입하면서 낭비다라는 비판을 듣더니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이 중국 유학생에게 폭행 당하는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조용히 하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이거 무슨 실용정부가 아니라 굴욕정부인듯"이라고 이명박 정부를 힐난했다.
국치일 우리나라 너무 싫다. 경찰도 싫고, 새로 뽑은 대통령도 허수아비같다 쪽팔리다. 대한민국? 애라~ 중화민국이다. 대 장이 한국인지..중국인지. 한 국 맞다고 말은 하는데 안 믿긴다 민 중의 지팡이라던 경찰들이 더 챙피하다 국 민의 한사람으로써 감히 묻는다..경찰..니들의 아빠가 중국 놈들한테 맞아도 그렇게 멀뚱멀뚱 보고만 있을거냐? 깡도 좋다. 중국 놈들 도대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보길래 홈그라운드에서 자국민들을 폭행할 생각을 하는지..원~ 잘돌아간다..나라꼴.. 쯧쯧~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