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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6천명 집회 "경유값 인하하라"

"경유값 폭등으로 적자운행", 대정부투쟁 강력 경고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조합원 6천여 명이 10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화물운송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경유가격 인하와 화물운송 운임에 대한 표준요율제 도입을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결의문에서 "경유가격이 폭등해 적자운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경유가 인하, 운송료 현실화 요구를 외면한다면 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또 경부운하 건설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부운하는 물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토를 황폐화하고 화물운송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많은 국민이 수입에 반대하는 미국산 쇠고기를 운송하라는 것은 역사와 사회에 죄를 짓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적재화물이 미국산 쇠고기일 경우 운송을 거부한다"고 결의했다.

부산역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본부세관을 거쳐 자성대부두까지 행진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2 22
    운동권

    계속 하라
    어서빨리 장군님 세상 되도록
    멍바기가 팍팍 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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