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짓밟힌 서울대생 "어청수 청장, 고발하겠다"
"버스 밑에서 나오자 또다시 전경에게 구타 당해"
1일 새벽 경찰의 군화발에 머리를 짓밟히는 등 폭행을 당한 서울대 음대 국악과 학생 이나래(21)씨가 2일 자신을 폭행한 경찰과 어청수 경찰청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나래씨는 현재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CT촬영 등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오미경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전했다.
이씨는 또 피해상황에 대해 경찰에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며, 경찰청장 고발 및 항의방문 등 문제제기를 해나갈 것이라고 오씨는 전했다.
한편 이씨는 <경향신문>과의 이날 인터뷰에서도 현재 부상 상황과 관련, "머리가 부었는데 붓기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폭행 발발 상황과 관련, "1일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다. 장소는 경복궁 역 근처 주차장 입구에서 경찰이 살수차로 물대포를 두 번인가 뿌리면서 시위대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시위대와 경찰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저는 뒤에 있다가 앞으로 딸려가면서 일이 벌어졌다. 전경 버스 옆에서 한 전경이 저를 구타하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리고 군홧발로 두 번이나 밟았다. 저는 너무 아파서 버스 밑으로 피하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왼쪽에 보니깐 시민들 발이 보이고 오른쪽에 전경 발이 보였다. 그런데 왼쪽에는 엔진 때문에 나갈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차 시동이 걸려서 전경쪽으로 다시 굴러서 빠져 나왔다"며 "전경이 저를 발견하고 또 구타를 했다. 동영상에는 뒷부분이 안 나올 거다. 맞고 있으니까 시민들이 저를 발견하고 구출해줬다. 처음 구타하고 군홧발로 밟은 경찰은 동일인물이고 후에 구타를 한 경찰은 다른 사람"이라며 그후에도 또다시 구타를 당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 부모님도 동영상을 보고 고향(전주)에서 올라오고 계시다"라고 덧붙였다.
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나래씨는 현재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CT촬영 등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오미경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이 전했다.
이씨는 또 피해상황에 대해 경찰에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며, 경찰청장 고발 및 항의방문 등 문제제기를 해나갈 것이라고 오씨는 전했다.
한편 이씨는 <경향신문>과의 이날 인터뷰에서도 현재 부상 상황과 관련, "머리가 부었는데 붓기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폭행 발발 상황과 관련, "1일 새벽 2시 30분에서 3시 사이다. 장소는 경복궁 역 근처 주차장 입구에서 경찰이 살수차로 물대포를 두 번인가 뿌리면서 시위대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시위대와 경찰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저는 뒤에 있다가 앞으로 딸려가면서 일이 벌어졌다. 전경 버스 옆에서 한 전경이 저를 구타하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리고 군홧발로 두 번이나 밟았다. 저는 너무 아파서 버스 밑으로 피하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왼쪽에 보니깐 시민들 발이 보이고 오른쪽에 전경 발이 보였다. 그런데 왼쪽에는 엔진 때문에 나갈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차 시동이 걸려서 전경쪽으로 다시 굴러서 빠져 나왔다"며 "전경이 저를 발견하고 또 구타를 했다. 동영상에는 뒷부분이 안 나올 거다. 맞고 있으니까 시민들이 저를 발견하고 구출해줬다. 처음 구타하고 군홧발로 밟은 경찰은 동일인물이고 후에 구타를 한 경찰은 다른 사람"이라며 그후에도 또다시 구타를 당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 부모님도 동영상을 보고 고향(전주)에서 올라오고 계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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