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전경 군화발에 짓밟힌 여대생은 서울대생

서울 음대 국악과 학생, 동아리와 집회 나갔다가 폭행 당해

1일 새벽 경찰의 폭력진압 과정에 전경의 군화발에 무참히 얼굴을 짓밟히고 구타를 당한 여학생은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를 다니는 학생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은 2일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구타 당한 여학생과 관련, “촛불집회와 행진에 참가했던 서울대 학우가 맞다”며 “(여학생에게) 확인해보니 밤에 일어났던 것이 맞고, 동영상의 본인이 맞다고 한다”고 밝혔다.

학생회장은 피해 여학생의 신분과 관련, “음대 국악과 여학우이고 동아리친구들과 함께 참가를 했었다”며 이같은 사실을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도 제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종 언론에 그 여학우를 비롯, 서울대학생들이 경찰들에게 진압당하고 맞서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6월 1일 연행된 4명의 학우(인문대2, 공대1, 사회대1)들도끌려가는 모습과 항의하는 인터뷰가 언론을 통해 나왔다”며 “살인적인 살수와 군홧발, 방패등 폭력에 맞서 함께 싸웠던 사람들이다. 더 많은 학우들, 시민들에게 이 사실 알리고 함께 분노를 모아나가자”라며 서울대생들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했다.

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서울대생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총학생회 홈페이지에는 경찰의 야만적 진압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는 등 서울대생들이 격노하는 분위기다.

전경 군화발로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여학생. 확인결과 서울대 여대생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쿠키뉴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5 23
    4번놈은 무식이

    줄줄 흐르는구나
    한국민들이 총기를 소지하고다니냐?

  • 14 34
    숭미주사파

    미국같으면 총맞지
    경찰방어선을 물로 보고.

  • 17 24
    나그네

    억제방법 쓰신분....
    뭐... 맞는것도 있겠지만...
    치한용 스프레이같은건 그렇다 치지만
    그.. 두번째 방법은 좀 위험한거 같네요
    쏘다가 잘못된경우 의경들 눈에 들어가면
    일부 아닌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까라고해서 까는건데;
    눈에 문제 생기면 좀....

  • 22 24
    asdf

    2008년에 이런 일을 겪을 줄이야
    시계가 30년 전으로 되돌아 가고 있구나.오호 통재라.

  • 23 23

    <펌> 경찰의 폭력대처 및 폭력행위 억제 방법
    <펌> 경찰의 폭력대처 및 폭력행위 억제 방법
    ▶ 여성용 ‘치한퇴치 스프레이’
    (손안에 들어오는 여성들의 ‘치한퇴치 스프레이’로 폭력행사 경찰의 안면에 분사)
    ▶ 자동차사고표시용 ‘페인트 스프레이’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옷이나 헬맷, 방패 등에 하얀색 페인트 스프레이 뿌려, 시민들이 폭력행사경찰의 식별이 가능하게 함. 경찰의 폭력 행사하려는 것 억제시키는 효과)
    ※ 연행될 시에는 스프레이통을 버려, 정당방위차원행위를 경찰이 이용하는 것 방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