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 휘두른 촛불참석자 2명, 첫 구속
8일 새벽 연행자 중 2명, 1명은 영장 기각
40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 가운데 2명의 구속자가 10일 처음으로 나왔다. 지금까지 경찰에 연행된 시민은 총 5백61명에 달하지만 구속자는 없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전경버스에 올라가 경찰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로 이모(44)씨, 윤모(5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모(44)씨는 영장이 기각됐다.
구속된 2명은 지난 8일 새벽,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과 격렬히 대치하는 가운데 전경버스에 올라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전경버스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윤씨는 노숙자이며 전씨는 생수판매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또 촛불집회에 참가한 후 가두 연좌농성을 벌인 시민들에게 1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으며 즉심에 회부된 56명에 대해선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최대 2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법원과 검찰에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연행한 시민은 총 5백61명이며 학생 등 18명이 훈방조치됐고 56명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법원의 촛불집회 참가시민 첫 구속은 정부가 8일 담화문을 통해 밝힌 '불법폭력시위자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밝힌 후 나온 것이어서 경찰과 대치상황이 격렬해질 경우 추가 구속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전경버스에 올라가 경찰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로 이모(44)씨, 윤모(5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모(44)씨는 영장이 기각됐다.
구속된 2명은 지난 8일 새벽,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과 격렬히 대치하는 가운데 전경버스에 올라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전경버스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윤씨는 노숙자이며 전씨는 생수판매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또 촛불집회에 참가한 후 가두 연좌농성을 벌인 시민들에게 1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으며 즉심에 회부된 56명에 대해선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최대 2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법원과 검찰에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연행한 시민은 총 5백61명이며 학생 등 18명이 훈방조치됐고 56명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법원의 촛불집회 참가시민 첫 구속은 정부가 8일 담화문을 통해 밝힌 '불법폭력시위자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밝힌 후 나온 것이어서 경찰과 대치상황이 격렬해질 경우 추가 구속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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