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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진 검찰총장, 농심에 강한 불만 토로

"농심을 상대로 고소를 하라고 권유한 적 없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16일 검찰이 <조중동> 광고끊기 수사와 관련, "농심을 상대로 피해 실태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고소를 하라고 권유한 적은 없다"며 전날 고소를 권유받았다고 말한 손욱 농심 회장에 강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임 총장은 이날 청주시 산남동에 건립된 청주지검 신청사 준공식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마치 검찰이 기업을 상대로 고소를 유도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는 데 대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총장은 이어 "일부에서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왜 정당한 소비자 불매 운동을 처벌하느냐'고 항의하지만 검찰은 광고주에 대한 협박과 업무방해,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 처벌하자는 것"이라며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한 뒤,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언어구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손욱 회장의 발언 직후 농심은 "검찰이 참고인 진술을 받으러 회사에 온 적은 있으나 고소를 권유한 적은 없다"고 즉각 해명했으나, 다수 언론들이 손 회장 발언에 방점을 찍어 검찰의 고소 권유가 있었다고 보도하자 임채진 검찰총장이 직접 그런 일이 없었음을 밝히고 나선 양상이어서 농심측을 당혹케 하고 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14
    간단

    불량식품 혐의로 구속시켜
    쥐머리 깡.

  • 34 13
    ㅋㅋ

    낭심회장이 신뢰저해사범이 되었으니
    떡검은 즉시 출금시키고 압수수색해라.
    머 인터넷 글도 수사하는 판국에 ... ^^;
    떡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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