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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오가사와라, 1루수 '플래툰 시스템' 기용될듯

하라 감독,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에도 이승엽 1군 기용 방침

2군 강등 100여일만에 1군에 복귀한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당분간 1루수 포지션에서 오가사와라와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니폰>은 25일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이 이승엽을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에도 1군에서 기용할 방침"이라며 "우완 투수가 나올 경우 이승엽이 1루수, 오가사와라가 3루수, 좌완 투수의 경우에는 오가사와라가 1루수에, 니오카가 3루수에 기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타쓰노리 감독은 지난 24일 우완 외국인 투수 세스 그레이싱어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는 대신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하라 감독은 "남은 경기는 오른손 투수들이 많으니까 이승엽의 활약이 열쇠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일본의 <산께이 스포츠>는 이승엽이 25일 야쿠르트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요미우리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딪고 센트럴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즈와는 10.5경기차로 뒤져 있지만 올스타전 직전까지 최대한으로 좁힌 뒤 후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역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2군 강등 100여일만에 1군에 승격,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에도 1군 엔트리 잔류를 보장받은 이승엽이 올림픽 이후 하라 감독의 기대대로 팀의 역전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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