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종원 이사장 선거법 위반으로 전격 구속
김옥희에게 선거법 위반 추가 적용
김윤옥 여사 사촌언니 김옥희씨에게 30억3천만원을 건네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 로비를 부탁한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13일 밤 전격 구속됐다.
김옥희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봉욱)는 13일 이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김종원 이사장을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도와달라"며 2~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김옥희씨에게 30억3천만원을 건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나는 김옥희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이며 "2월에 준 20억원은 특별당비였고, 3월에 준 10억3천만원은 대한노인회 운영자금 명목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종원 이사장을 구속하는 동시에, 김옥희씨에 대해서도 종전의 사기죄 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다.
김옥희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봉욱)는 13일 이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김종원 이사장을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도와달라"며 2~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김옥희씨에게 30억3천만원을 건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나는 김옥희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이며 "2월에 준 20억원은 특별당비였고, 3월에 준 10억3천만원은 대한노인회 운영자금 명목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종원 이사장을 구속하는 동시에, 김옥희씨에 대해서도 종전의 사기죄 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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