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최선을 다해 조사받았다"
새벽 2시10분 청사 나서 5시50분 봉하마을 도착
노무현 전 대통령은 1일 오전 2시 10분 검찰조사를 마친 뒤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최선을 다해 (조사를) 받았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대검 현관에서 취재진이 소회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취재진들은 '박연차와 대질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1백만달러 받은 사실을 몰랐나' 등의 질문을 계속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청와대 경호처에서 제공한 버스에 올라 귀향길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31일 낮 1시 20분 정도에 대검에 도착, 밤 11시 20분까지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전해철 변호사는 이후 무려 3시간 가까이 꼼꼼하게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 수정한 뒤 서명, 날인을 마쳤다.
홍만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 측이 두 시간 넘게 조서를 꼼꼼하게 봤다"며 "문구가 조금 바뀌기도 했는데 맥락이 뒤바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청사를 나서 곧바로 대기중이던 버스를 타고 봉하마을로 향했으며, 이날 아침 5시50분께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는 200여명의 노사모 회원들과 주민들이 조사를 받고 나온 노 전 대통령을 맞았으며, 노 전대통령은 가볍게 두 차례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시한 뒤 자택으로 들어갔다.
노 전 대통령은 대검 현관에서 취재진이 소회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취재진들은 '박연차와 대질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1백만달러 받은 사실을 몰랐나' 등의 질문을 계속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청와대 경호처에서 제공한 버스에 올라 귀향길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31일 낮 1시 20분 정도에 대검에 도착, 밤 11시 20분까지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전해철 변호사는 이후 무려 3시간 가까이 꼼꼼하게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 수정한 뒤 서명, 날인을 마쳤다.
홍만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 측이 두 시간 넘게 조서를 꼼꼼하게 봤다"며 "문구가 조금 바뀌기도 했는데 맥락이 뒤바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청사를 나서 곧바로 대기중이던 버스를 타고 봉하마을로 향했으며, 이날 아침 5시50분께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는 200여명의 노사모 회원들과 주민들이 조사를 받고 나온 노 전 대통령을 맞았으며, 노 전대통령은 가볍게 두 차례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시한 뒤 자택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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