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검찰총장 사표 제출, 수리될듯
"검찰총장으로 국민들께 사죄" "검찰 수사는 정당"
임채진 검찰총장이 3일 김경한 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임 총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최선을 다했음에도 상상할 수 없는 변고로 인해 많은 국민들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번 사건을 총 지휘한 검찰총장으로서 진심으로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의 바른 수사, 정치적 편파 수사 논란이 없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고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명분으로 되돌아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한 인간적인 고뇌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든 제가 검찰을 계속 지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이라는 국제적 큰 행사가 무탈하게 잘 종료된 이 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사표제출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검찰 책임론과 관련해선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제언과 비판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울러 이미 밝힌 이번 수사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존중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앞서 임채진 검찰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달 23일 오전 김경한 법무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25일 오후 반려된 바 있다. 임 총장은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치러진 지난달 29일에도 사표를 내려했으나 고위층 만류로 보류했다가,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는 사표가 반려되지 않을 전망이다.
임 총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최선을 다했음에도 상상할 수 없는 변고로 인해 많은 국민들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번 사건을 총 지휘한 검찰총장으로서 진심으로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의 바른 수사, 정치적 편파 수사 논란이 없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고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명분으로 되돌아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한 인간적인 고뇌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든 제가 검찰을 계속 지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이라는 국제적 큰 행사가 무탈하게 잘 종료된 이 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사표제출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검찰 책임론과 관련해선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제언과 비판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아울러 이미 밝힌 이번 수사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존중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앞서 임채진 검찰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달 23일 오전 김경한 법무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25일 오후 반려된 바 있다. 임 총장은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치러진 지난달 29일에도 사표를 내려했으나 고위층 만류로 보류했다가,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는 사표가 반려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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