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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37만여명 늘어, 증가세 낮아져

20~30대는 취업자 숫자 계속 줄어들어

4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9천명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증가세가 뚜렷히 줄어들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30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7만9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3월 46만9천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월 들어서는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됐다.

4월 실업률은 3.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93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천명 증가했다. 1월 91만8천명, 2월 109만5천명, 3월 107만3천명 등 2~3월에 이어졌던 '실업자 100만명대'는 3개월 만에 끝났다.

청년층 실업률도 3월의 9.5%보다는 낮아졌지만 8.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20대(-10만1천명)와 30대(-1만7천명)는 계속 취업자 숫자가 줄어들어 청년실업이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줬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22만9천명(6.2%), 기능ㆍ기계조작ㆍ단순노무종사자 10만9천명(1.3%),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자 5만3천명(1.0%),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2천명(0.8%) 등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ㆍ판매종사자는 2만4천명(-0.5%) 줄었다.

4월 실업자는 9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명(0.3%) 늘었다. 이 중 남자는 2만7천명(-4.4%) 감소했고 여자는 2만9천명(9.0%)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1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천명(0.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21만2천명으로 3천명 줄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쥐시끼 척살

    자영업자 문 닫는 것은 통계로 안 나오냐? 자영업자 휴업, 폐업도 통계에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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