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각종 文 의혹 제기하며 총공세
"문재인, 회피말고 의혹들 해명하라"
`문재인 서민착취 진상조사위'는 "문 후보가 1998년 동남은행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이후로 동남은행 소송들을 자신이 대표변호사였던 법무법인 `부산'에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가 변호사로서 지난 1997년 4월부터 2003년 1월까지 역임한 동남은행 파산관재인 자격을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으로 내정돼 그만두면서 임의로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이자 '법무법인 부산'의 공동대표인 정재성 변호사에게 넘긴 게 아니냐며 "문 후보는 부산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해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전 의원은 또 문 후보가 경남종금 해직 노동자들의 `120억원 퇴직위로금 소송'에서 항소기일을 넘기는 실수로 항소기각 결정을 받은 뒤 `위로금 1억원'으로 무마하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억울한 일을 당한 노조 조합원 95명은 이에 이 사건을 실질적으로 진행한 문재인 변호사와 법무법인 부산에 손해를 보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문 변호사는 항소기일 도과는 사무장의 실수로, 도의적 책임은 있지만 법적 책임은 없다고 발언하며 수임료도 돌려주지 않았다"며 "이후 문 변호사측에서 합의서를 보내와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원의 배상을 제안, 결국 합의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청년본부장인 김상민 의원은 "문 후보 아들이 고용정보원 입사 14개월 만에 휴직 상태로 유학갔다가 퇴직하면서 37개월분의 퇴직금을 받았다"며 `문 후보 아들의 특혜취업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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