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음식점-구멍가게 자영업자 몰락 가속화
올 들어 두달 연속 자영업자 감소
2일 소상공인진흥원의 '2013년 2월 자영업자 현황 보고'에 따르면 2월 자영업자수는 547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8% 감소했다.
이는 전달의 0.38% 감소에 이은 두달 연속 감소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공공서비스 등은 증가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은 감소했다.
길거리에서 목격할 수 있듯 휴대전화 매장 등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으나 음식점이나 구멍가게 등은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자영업자 수는 전년대비 3.9%나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어 제조업(-3.6%), 도매 및 소매업(-2.0%), 농림, 임업 및 어업(-1.3%)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6.4%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이어 서울(-4.5%), 인천(-3.1%), 경기(-2.9%)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반면 충남(10.3%), 광주(8.7%), 제주(8.2%) 등은 자영업자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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