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철새 민주당? 도로 국민회의?

"DJ사당과 철새정치인들의 야합"

뉴라이트전국연합, 통합신당-민주합당 맹비난
"배지 사수하려는 처절한 몸부림"
등록일자 : 2007-06-04 19:30:08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4일 합당을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해 "정치적 생명의 연장을 꾀하는 대국민 정치사기극"이라고 힐난했다.

전국연합은 성명을 통해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김한길 의원이 이끄는 통합신당이 결국 지역주의에 편승하며 민주당과 통합한 것은 국회의원 배지를 사수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상천-김한길 공동대표 체제하의 '통합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당 집단과 열린당의 국정실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철새정치인들의 야합"이라며 "통합은 2007년 대선에서 또다시 지역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국연합은 아울러 "정당정치의 기본을 망각하고, 국민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우선하는 '패거리정치'는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치 환경을 더럽히는 오염물질일 뿐"이라며 "국민에게 진정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주는 정당정치 책임정치를 바라는 것이 단지 연목구어에 불과한 오늘의 한국정치에 울분과 비애를 금할 수 없을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