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1조3천5백억 삭감 예산안 통과
삭감액 사상 최대 규모, 국회 일정 마무리
새해 예산안이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 끝에 27일 새벽 어렵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종 예산안은 정부가 제시한 1백64조 7천억원보다 1조 3천5백억원이 삭감된 1백63조 3천5백억원이다. 이 같은 삭감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기금까지 포함한 총지출 규모는 당초 2백38조 5천억원보다 3조 1천억원 줄어든 2백35조 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삭감 규모를 놓고 한나라당은 1조 5천억원을, 열린우리당은 5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를 줄어야 한다고 팽팽히 맞서다 이날 새벽 극적 합의도출에 성공했다.
여야간 가장 쟁점이 됐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6천 5백억원(정부안)에서 1천 5백억원이 삭감됐다. 반면 한나라당이 여당의 선심성 예산이라며 큰 폭의 삭감을 요구했던 사회적 일자리 사업은 1천 5백억원을 삭감하는 데 그쳤다. 또한 정권홍보예산, 혁신예산 등이 각각 50억원, 19억원 줄었고, 쌀 소득 보전기금 3천9백억원, 교육비 2천1백16억원 등도 줄어들었다.
반면 삭감된 재원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간접자본 사업예산은 3천7백92억원 늘어났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 국방비 1천4백66억원도 늘어났다.
지난 22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못하게 막았던 택시 LPG 특소세 면세법안(박계동 의원 제안)은 이번 본회의에서도 표결 끝에 부결됐고, 예산 관련 부수법안인 조세특례 제한법은 한나라당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무사히 통과했다.
기금까지 포함한 총지출 규모는 당초 2백38조 5천억원보다 3조 1천억원 줄어든 2백35조 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삭감 규모를 놓고 한나라당은 1조 5천억원을, 열린우리당은 5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를 줄어야 한다고 팽팽히 맞서다 이날 새벽 극적 합의도출에 성공했다.
여야간 가장 쟁점이 됐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6천 5백억원(정부안)에서 1천 5백억원이 삭감됐다. 반면 한나라당이 여당의 선심성 예산이라며 큰 폭의 삭감을 요구했던 사회적 일자리 사업은 1천 5백억원을 삭감하는 데 그쳤다. 또한 정권홍보예산, 혁신예산 등이 각각 50억원, 19억원 줄었고, 쌀 소득 보전기금 3천9백억원, 교육비 2천1백16억원 등도 줄어들었다.
반면 삭감된 재원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간접자본 사업예산은 3천7백92억원 늘어났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 국방비 1천4백66억원도 늘어났다.
지난 22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못하게 막았던 택시 LPG 특소세 면세법안(박계동 의원 제안)은 이번 본회의에서도 표결 끝에 부결됐고, 예산 관련 부수법안인 조세특례 제한법은 한나라당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무사히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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